- 기본정보
개봉 2001.03.17
감독 마지드 마지디
등장인물 레자 나지,
아미르 파로크 하스미얀,
바하레 세디키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드라마, 코미디
국가 이란
러닝타임 87분
배급 (주)라이크콘텐츠
- 동생 자라의 하나뿐인 구두가 사라졌어요!
이란의 가난한 집에 사는 알리는 엄마의 심부름을 하러 구두를 고치러 갔다가 실수로 그만 여동생 자라의 하나뿐인 구두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물건을 사기 위해 문 앞에 여동생 자라의 구두를 놔두고 들어간 사이 지나가던 넝마주이가 쓰레기로 오해해 구두를 가져가 버렸습니다. 가난한 집에서 신발을 잃어 버렸다고 하기엔 무리가 가는 것을 아는 알리와 자라는 부모님께는 비밀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동생 자라는 오전 반이며 오빠 알리는 오후 반으로 운동화 한 켤레로 번갈아 가면서 신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 들키지 않고 학교에 지각도 하지 않으려고 정말로 아슬아슬하게 달리기를 이어 나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 마라톤대회 그리고 운동화
아슬아슬하게 돌리 신반을 돌려 신던 어느날 지역에서 마라톤 대회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오빠 알리는 마라톤 대회 3등 상품이 운동화임을 알게되고 대회참여를 결심하였습니다. 대회가 시작되고 운동화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지만 중간에 넘어지고 혼란인이 생겼지만 최선을 다해 뛰었습니다. 그런데 실수로 1등을 하게 됩니다. 결승선까지 거의 5명 정도의 아이들이 동시에 결승선을 달려가고 있어 알리는 최대한 달리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리를 축하해주지만 알리는 동생 자라에게 운동화를 선물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너무 슬펐습니다.
- 새 신발
사실 그날 아버지는 남매의 사연도 모른채 새 신발을 사서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알리는 동생에게 너무 미안해서 우울한 표정을 한채 면목없어 하였습니다. 오빠의 얼굴을 본 동생은 실망하게 됩니다. 알리는 고된 달리기로 다친 발을 연못에 담근며 금붕어들이 알리의 발을 보듬어 줍니다.
- 마무리
천국의 아이들이란 영화는 2001년에 개봉되었습니다. 저는 언제 보았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어렸을때 였는데 지금 30대 중반인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 정도때 부터 봐왔던 것 같아요. 최소 5번 이상은 본 것 같은데 볼 때마다 왜이렇게 슬프고 감동적인지 모르겠어요. 이란이란 나라도 잘 몰랐고 얼마나 가난한 나라인지도 잘 몰랐지만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저런 모습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지만 오빠인 알리와 동생인 자라가 운동화 한 켤레로 마음 졸이면서 갈아 신고 다니는게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정말도 순수한 아이들을 보며 흐믓한 미소가 나오다가도 마라톤이 끝난 뒤 알리의 표정을 보고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어요. 그래도 결말은 다행히도 아버지께서 남매의 새 신발을 사왔지만 남매의 애틋한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에게도 초등학교 아들이 있지만 같이 꼭 보고 싶은데 아직 이해를 할 수 있는지는 잘모르겠네요. 여러분들도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고 이상 천국의 아이들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